인간관계 습관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일곱번째 마법, 고상함

츤데레보이 2023. 5. 5. 19:12

고상함 습관

 
고상함 또는 세련됨은 쉽게 말하면 '훌륭한 센스'다. 가장 빠르고 쉽게 인간관계를 망치는 비법은 바로 무례하고 예의 없고 천박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지그 지글러가 들려준 흥미로운 예시를 살펴보자. 미국에서는 남자가 인디언 모호크 족 머리스타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머리를 핑크색으로 염색해도 되고 깃털 모양의 귀걸이를 해도 되며 비속어를 써도 된다. 그렇지만 고용주는 그런 모습으로 면접에 온 사람을 뽑지 않아도 된다. 구직자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고, 외모를 치장할 자유가 있다는 사실이 그가 취업할 기회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구직자가 만약 깔끔한 정장 차림에 면도를 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면접 자리에 나타났다면 취업에 성공했을 수도 있다. 아직 혈기 왕성한 젊은 스포츠 선수가 아니라면 이런 구직자의 태도는 삶을 살아가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프로 선수라 하더라도 난잡한 사생활이나 무례한 행동은 언젠가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몇 년 전, 입사한 지 막 3개월이 넘은 젊은 여직원이 몇 가지 불만 사항을 내게 말하고 싶어 했다. 나는 그러라고 했고, 그녀는 회의실에 앉자마자 불만을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A는 이렇게 해요.", "B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한 시간 동안 불평을 늘어놓다가 이런 말을 내뱉었다. "저는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상관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저런 XXX 한 사람들 때문에 제가 그만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장시간의 불평을 듣느라 멍했던 내 정신이 번쩍 뜨였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눈을 계속 깜박였으며 내 입은 떡 벌어졌다. 나는 너무 놀라서 이렇게 말했다. "방금 뭐라고 하셨죠?" 기가 막히게도 내가 들었던 말은 정확했다. 이 여직원은 만난 지 3개월도 안된 절대 친할 수 없는 고용주에게 비속어를 한 것이다. 나의 반응은 곧바로 이 여직원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미소를 보여주며 퇴직 위로금과 행운을 빌어주는 것 말고는 더 하고 싶은 일도 해주고 싶은 일도 없었다. 이 여직원에게는 비속어를 섞어 불만을 토로할 자유가 있었고, 고용주인 나는 이 여직원에게 다른 일자리를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할 자유가 있었다. 
 
예의 바른 행동은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 우리가 무례함과 특이한 취향이 판치는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공손한 태도와 같은 작고 사소한 행동이 잠재 고객과 의뢰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는 단순하고 매너있는 습관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직되며 좋은 태도를 보인 그 사람의 마음에도 깊이 새겨진다. 그리고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될 가장 높은 사람들은 '세련되고 교양 있는 사람들'이며, '타인의 훌륭한 태도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세련되고 예의 바른 행동'은 성공으로 가는 또 다른 강력한 보험증서와 같은 것이다. 그 습관이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최소한 그 고상함과 세련됨이 누구를 화나게 하거나 해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