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좋아지는 여덟번째 마법, 책임감

책임감 습관

 
열두 살 아이 같은 책임감을 가진 성인을 대하는 것보다 더 짜증 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 사람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에 맞게 '무책임함'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핵심은 바로 "당신은 당신이 하겠다고 말한 그것을 실제로 하는가?"이다. 이것은 "당신이 구두로 동의한 비즈니스 거래를 약속대로 지키겠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과 같은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예는 나중에 전화해 주겠다고 말하고 그렇게 진짜로 하는지 여부이다. 회신을 주겠다고 말해놓고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은 매우 무례한 것이다.
 
당신도 알다시피 도덕적 측면에서 다른 것과 조금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책임감을 완전히 순수한 의미에서 본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하겠다고 말한 그것을 당신이 하지 않는다는 것은 책임감이 없다는 것은 물론이고 정직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심지어 당신이 도덕적 측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신의 약속을 지키는 습관이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나는 회신 전화를 주지 않는 사람들과는 물론이거니와 한 번이라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사람들과도 거래를 하지 않는다. 그 약속이 나에게 어느 날까지 자료를 갖다 주겠다는 것이었든, 아니면 모임에 나오지 않겠다고 한 약속이든 뭐든 아무래도 좋다. 그러나 나의 이 원칙에는 몇 가지 예외가 있다. 첫째, 그 사람이 미리 내게 전화하여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피치 못하는 사정이 있다는 것을 내게 설명하는 경우, 둘째, 약속을 어긴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경우.
 
"약속을 지키는 것"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바로 처음 약속할 때부터 매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면 안된다.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못 지켜서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당신이 즉시 거절하여 상대방을 조금 불만족스럽게 하는 것이 백배는 더 낫다. 책임감에 관한 소문은 아주 빠르게 전파된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실천하기 쉬운 간단한 습관이다. 정말 간단하다. 말한 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다. 아니면 지키지 못할 말은 안 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꾸준히 그리고 충실히 이 습관을 지켜낼 수 있다면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