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내가 즐기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를 살아가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리고 "특정한 목표가 성취되는 그날을 고대하면서 그 이전의 모든 시간들을 헛되이 낭비하는 유혹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고군분투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이 필요하다. 다른 말로 하면, 고된 노력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어야만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현실 중 하나는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에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주 동안 당신은 얼마나 많은 행복한 스튜어디스, 웨이터, 은행창구 직원, 우체국 직원을 만났는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들은 마치 "만약 내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나는 나의 일을 즐기게 될 거야."라고 믿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생각은 정 반대다. 만일 사람들이 그들의 일을 더 많이 즐기게 된다면, 그들은 아마도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다.
물론 당신이 당신 자신이 자신의 일을 즐긴다고 자신을 속이는 일은 쉬울 수 있다. 이렇게 결심할 수 있다. "좋았어. 나는 이제부터 내 일을 아주 열정적으로 즐기는 것처럼 살겠어. 왜냐하면 당신 말대로 일을 즐기면 돈이 더 벌리는지 확인해 봐야겠거든." 그러나 이를 어쩌나. 그런 식이라면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다. 진짜가 아니니까. 당신은 당신의 일을 자연스럽게 즐겨야 한다. 일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행복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처럼, 당신이 돈을 당신의 목적으로 더 많이 삼을수록 당신의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그만큼 더 낮아진다. 비밀은 바로, 별로 특별할 것도 없지만, 금전적 보상이 전혀 없더라도 당신이 실제로 즐기며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일에 대해 너무도 충분한 사랑을 갖고 있다면, 금전적 보상이 궁극적으로 얼마가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월트 디즈니가 쥐를 주제로 왕국을 세우겠다고 말하면서 은행가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당신은 상상할 수 있겠는가? 또는 레이 크록은 어떤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햄버거 가게는 그냥 가게였다. 그러나 크록에게는 수십억 달러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왕국, 맥도날드로 진화시킬 수 있는 열정이 있었다.
기억하라. 인생의 정수는 자신의 경력이 아니다. 인생의 정수는 바로 '살아 있음'이다. 조지 번스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사람이 늙어 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늙은 상태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삶의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그들이 이루려는 목표 때문이기도 또는 돈 때문도 아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그 게임' 자체다. 즉, 인생을 살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그 게임' 자체다. 그 게임이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그것은 바로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 진짜 도전은 무엇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올바른 게임을 찾는 일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당신"이 즐기는 게임을 찾는 것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나머지는 본질이 아니다. 그저 부차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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