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살아가는 두 번째 방법,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두 번째 질문, 나는 무엇을 잘할까?

 

이 질문이 기분 좋은 이유는 당신이 즐기는 것이 바로 당신이 잘하는 것과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 중 일부만 사용한다."라는 결론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을 접하게 된다. 내가 장담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최고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당신의 타고난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면 당신은 먼저 당신의 능력과 결점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 점을 먼저 명확히 하자. 내가 현재 "무엇을 갖고"있는가와 "무엇을 하고" 있는가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파악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건 그저 "당신이 가진 것을 활용하여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연습한다 하더라도 100미터를 10초 안에 뛸 수 없다. 그렇지만 그 사실이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내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나를 방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능력유무에 대해 나 자신을 속인다면 나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당신의 타고난 재능을 극대화하고 당신의 타고난 재능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먼저 당신의 기술을 완벽하게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매우 겸손해지거나 이기적이 될 필요는 없다. 당신은 창조적인가? 운동을 잘하는가? 예술적인가? 사람들을 좋아하는가? 숫자에 능한가? 부지런하고 규칙적인 환경을 좋아하는가? 뛰어난 동기부여가인가? 프로젝트를 조직화하고 지휘하는데 능수능란한가? 세부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 것을 더 잘하는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재능에 관해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채 일생의 직업을 우연히 선택하여 그 분야에 종사하게 된다. 그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잠재력을 정말 조금만 활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1도 하지 못한다. 이런 생각도 해본다. 나와 내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 나만 나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우리는 자기 자신의 재능을 보지 못하고 쉽게 지나쳐버리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자신의 잠재 능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그 사람은 엄청난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돈 버는 기계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심지어 엄청나게 돈을 잘 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얼마를 벌든 그것은 당신의 관심사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을 테니 말이다.